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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리뷰 : 복수극의 새로운 기준

by donpamin2025 2025. 3. 20.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리뷰 : 복수극의 새로운 기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The Glory)>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복수극이다. 김은숙 작가가 기존의 로맨틱한 스토리를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만든 이 작품은, 한 여성이 오랜 시간 품어온 복수를 치밀하게 실행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품 개요

  • 제목: 더 글로리 (The Glory)
  • 장르: 드라마, 스릴러
  • 방송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 방영일: 2022년 12월 30일 (파트1), 2023년 3월 10일 (파트2)
  • 연출: 안길호
  • 극본: 김은숙
  • 출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박성훈, 염혜란 등
  • 회차: 총 16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 포스터 사진

줄거리

고등학생 문동은(송혜교 분)은 학교 폭력 피해자로, 가해자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자퇴를 선택한다. 이후 힘겨운 삶을 살아가지만, 복수를 결심하고 오랜 시간 철저한 계획을 세운다. 세월이 흘러 교사가 된 동은은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딸이 다니는 학교로 부임하며 본격적인 복수를 실행한다.

그녀는 연진과 그의 동료 가해자들의 삶을 서서히 무너뜨리기 위해 정교한 전략을 펼친다. 그러던 중 의사 주여정(이도현 분)과 인연을 맺게 되고, 그 역시 과거의 아픔을 가진 인물로 동은의 복수를 돕는다. 한편, 가정폭력 피해자인 강현남(염혜란 분)은 동은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조력자로 나선다.

동은의 복수는 점차 진행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과거의 악행이 서서히 밝혀지며 혼란에 빠지고, 연진을 비롯한 이들은 점차 파멸의 길로 접어든다. 과연 동은의 복수는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더 글로리>는 피해자의 아픔을 조명하며 복수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주요 등장인물

  • 문동은 (송혜교) :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로,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실행하는 주인공.
  • 주여정 (이도현) : 겉으로는 다정한 의사지만, 자신의 아픈 과거로 인해 문동은과 함께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
  • 박연진 (임지연) : 문동은을 괴롭힌 주동자로, 현재는 성공한 아나운서이지만 과거의 죄로 인해 점차 몰락하는 인물.
  • 전재준 (박성훈) : 문동은을 괴롭혔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거만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캐릭터.
  • 강현남 (염혜란) : 문동은의 조력자로, 가정폭력 피해자로서 그녀와 연대하는 인물.

연출과 메시지

<더 글로리>는 복수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단순한 개인적 원한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조명한다. 학교 폭력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 피해자의 고통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가해자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진다.

국내외 반응 및 총평

1. 국내 반응

<더 글로리>는 공개 직후 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현실적인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송혜교의 연기 변신은 극찬을 받았으며, 임지연 역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주목받았다.

2. 해외 반응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K-드라마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해외 시청자들은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에 큰 호평을 보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K-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 사회적 영향

<더 글로리>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피해자들의 상처와 복수라는 테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다소 잔인한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이는 현실을 반영한 강렬한 연출의 일부로 받아들여졌다.

4. 총평

<더 글로리>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며, 사회적 문제를 조명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전개를 유지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감정선이 깊은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시청해볼 만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