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영화 어벤져스 (2012) 리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첫 번째 집합 영화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는 개별 히어로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MCU의 페이즈 1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영화로, 이후 마블의 영화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이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국내외 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줄거리 요약
쉴드(S.H.I.E.L.D.)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강력한 에너지원인 테서랙트(큐브 형태의 코스믹 에너지 원천)를 연구하던 중, 뜻밖의 침략을 맞이합니다. 로키(톰 히들스턴)가 포탈을 통해 지구에 도착해 테서랙트를 훔치고,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와 닥터 셀비그(스텔란 스카스가드)를 세뇌합니다.
퓨리는 이 위기를 막기 위해 히어로들을 소집합니다.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헐크(브루스 배너), 토르, 블랙 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등이 팀을 결성해 로키를 추적합니다. 하지만 팀 내부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으며, 로키의 계략에 의해 쉴드의 헬리캐리어에서 격전이 벌어집니다.
결국, 로키는 치타우리 군대를 이끌고 뉴욕을 침공합니다. 어벤져스는 뉴욕 한복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아이언맨은 핵미사일을 포털 너머로 밀어 넣어 위기를 해결합니다. 결국 로키는 토르에게 체포되어 아스가르드로 끌려가며, 테서랙트 역시 보호받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의 쿠키 영상에서는 타노스가 등장하며, 이후의 위대한 전투를 예고합니다.
2. 등장인물 소개
어벤져스 멤버
- 아이언맨 / 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천재적인 두뇌와 재치를 가진 억만장자. 최첨단 슈트를 이용해 전투에 참여하며, 팀 내에서 유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담당한다.
- 캡틴 아메리카 / 스티브 로저스 (크리스 에반스) - 2차 세계대전의 전설적인 병사로, 강한 정의감과 리더십을 갖춘 어벤져스의 중심 인물.
-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 아스가르드의 천둥의 신이자 왕위 계승자. 강력한 묠니르 망치를 휘두르며, 동생 로키의 야망을 막기 위해 지구에 온다.
- 헐크 / 브루스 배너 (마크 러팔로) - 천재 과학자이지만, 감마선 사고로 인해 분노하면 초인적인 괴력의 녹색 괴물로 변신한다.
- 블랙 위도우 / 나타샤 로마노프 (스칼렛 요한슨) - 과거 러시아에서 훈련받은 최정예 스파이로, 뛰어난 전투 실력과 전략적 사고를 가진 요원.
- 호크아이 / 클린트 바튼 (제레미 레너) - 특출난 궁술 실력을 가진 쉴드 요원. 초반에 로키에게 세뇌당하지만, 이후 정신을 차리고 팀에 합류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빌런 및 조연
- 로키 (톰 히들스턴) - 토르의 이복동생이자 아스가르드의 왕좌를 노리는 야심가.
- 닉 퓨리 (사무엘 L. 잭슨) - 쉴드(S.H.I.E.L.D.) 국장으로, 어벤져스를 결성한 장본인.
- 마리아 힐 (코비 스멀더스) - 닉 퓨리의 오른팔이자 유능한 쉴드 요원.
3. 국내외 평가
국내 반응
대한민국에서는 어벤져스가 마블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봉 당시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이후 MCU 팬덤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뉴욕 전투 장면과 헐크의 유머 넘치는 활약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MCU의 집대성", "아이언맨과 헐크의 조합이 최고"라는 반응을 보이며, 개별 영화 속 히어로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친 순간을 감동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악당 로키의 힘이 너무 약했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해외 반응
해외에서도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두며 MCU의 성공을 확정지은 작품입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1%, 메타크리틱 69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 첫 주에만 2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마블의 완벽한 팀업 영화"라는 극찬이 이어졌고, 특히 조스 웨던 감독의 유머 감각과 액션 연출이 호평받았습니다. 반면, 일부 평론가들은 "스토리는 단순하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