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줄거리 리뷰
2024년 8월 14일에 공개된 대한민국의 액션, SF, 판타지 드라마로,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개요
<폭군>은 대한민국 정보기관에서 비밀리에 진행하던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이를 차지하려는 다양한 인물들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약 60분 내외의 러닝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줄거리
정부가 비밀리에 진행하던 '폭군 프로그램'이 미국 정보기관에 발각되면서 프로젝트 폐기가 결정된다. 핵심 샘플을 넘기기로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샘플이 사라지고 만다. 이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국가정보원의 전설적인 요원이었던 임상은 은퇴 후에도 킬러로 활동하며 조용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최국장의 의뢰로 다시 임무에 나선다. 그의 목표는 ‘폭군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흔적을 지우는 것. 한편, 최국장은 샘플이 유출될 경우 초래될 위험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 상황에 미국 정보기관 요원 폴도 개입한다. 그는 ‘폭군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샘플을 완전히 파괴하려 한다.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그의 신념이기에, 그 어떤 장애물도 용납하지 않는다.
여기에 정체불명의 킬러 채자경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금고 해제 전문가이기도 한 그녀는 실험체 샘플을 차지하려 하지만, 뜻밖의 배신을 당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각자의 목표와 신념이 엇갈린 채, 숨 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샘플을 차지하는 자가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과연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은 누구의 손에 들어가게 될까? 그리고 그 끝은 파멸일까, 새로운 시작일까?
등장인물
- 임상(차승원 분) : 국가정보원에서 은퇴한 후에도 킬러로 활동하며, 열차 객실을 개조한 집을 꾸미는 데 열중하는 인물입니다. 최국장의 의뢰를 받아 '폭군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흔적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 최국장(김선호 분) : 국가정보원 최연소 국장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조직의 목적을 위해 구성원들의 희생도 불사하는 극단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 폴(김강우 분) : 한국계 미국 정보기관 요원으로,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파괴하려 합니다. '미국 우선주의' 신념을 갖고 있으며, 세계 평화는 강력한 미국에 의해 유지된다고 믿습니다.
- 채자경(조윤수 분) : 금고 해제 전문가이자 직업적인 킬러로서,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쌍둥이 형제의 또 다른 인격을 지니고 있으며, '폭군 프로그램' 샘플을 탈취하려다 배신을 당해 복수를 결심합니다.
총평
<폭군>은 박훈정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작품으로, 액션과 스릴러 요소가 조화를 이룹니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그들이 펼치는 추격전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박훈정 감독의 특유의 연출 스타일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결론
<폭군>은 <마녀>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선보입니다.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이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듭니다.